印尼 대통령 특사단 숙소, 정보 스파이 침입했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최근 우리나라를 방문한 인도네시아 대통령 특사단 숙소에 괴한이 침입했던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들 특사단 숙소에 괴한이 침입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특사단 숙소인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19층 스위트룸에 동양인으로 추정되는 괴한들이 들어와 노트북 컴퓨터에 USB 장치를 꽂은 채 정보를 빼내려다 발각되자 달아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남자 2명,여자 1명으로 구성된 괴한들은 대통령 특사단 숙소에 들어와 특사단 일행의 노트북 PC에서 정보를 빼내려다 특사단 일행과 우연히 마주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괴한들이 한국과 인도네시아 사이에 추진 중인 무기 수출입 협상 등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침입한 것으로 보고 인도네시아 측과 호텔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괴한들이 전문적인 정보 스파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건 당시 호텔 폐쇄회로TV (CCTV) 화면은 확보됐지만 거리가 너무 멀어 용의자들의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한 · 인도네시아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로 지난 15~17일 장관급 6명을 포함, 약 30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특사단을 파견했다. 특사단은 이 기간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했으며 장관회의에서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등 다양한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연합뉴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들 특사단 숙소에 괴한이 침입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특사단 숙소인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19층 스위트룸에 동양인으로 추정되는 괴한들이 들어와 노트북 컴퓨터에 USB 장치를 꽂은 채 정보를 빼내려다 발각되자 달아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남자 2명,여자 1명으로 구성된 괴한들은 대통령 특사단 숙소에 들어와 특사단 일행의 노트북 PC에서 정보를 빼내려다 특사단 일행과 우연히 마주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괴한들이 한국과 인도네시아 사이에 추진 중인 무기 수출입 협상 등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침입한 것으로 보고 인도네시아 측과 호텔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괴한들이 전문적인 정보 스파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건 당시 호텔 폐쇄회로TV (CCTV) 화면은 확보됐지만 거리가 너무 멀어 용의자들의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한 · 인도네시아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로 지난 15~17일 장관급 6명을 포함, 약 30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특사단을 파견했다. 특사단은 이 기간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했으며 장관회의에서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등 다양한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