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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증시, 기업실적 호전으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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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730]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지속되면서 유럽 주요국 증시도 뛰고 있다.실적 전망에 대한 기대치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어 당분간 실적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17일 범유럽지수인 스톡스(Stoxx)유럽600지수는 0.44포인트(0.15%) 오른 291.16으로 마감해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갔다.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지수는 2.11포인트(0.03%) 오른 6087.38을 기록했으며,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지수도 1.05포인트(0.03%) 올라 4152.31까지 상승했다.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의 DAX30지수는 7405.51로 8.79포인트(0.12%) 하락했다.

    주요 기업들의 4분기 실적 발표가 주가 상승의 발판이 됐다.

    유럽 최대 정보컨설팅 업체인 캡제미니는 예상치를 뛰어넘는 4분기 실적 증가세를 나타냈다.주가가 5.6% 오르며 2008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벨기에의 화학업체인 솔베이도 높은 실적 증가에 힘입어 3.9% 상승해 2008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세계 최대 식품업체인 네슬레 역시 어닝서프라이즈를 나타내 0.9% 올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기업들의 실적 호전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으며,이같은 트렌드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를 투자자들에게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메릴린치가 최근 유럽 지산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업들의 이익은 올해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비율이 68%에 달했다.한달 전 57%에 비해 크게 개선된 숫치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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