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시장서 한ㆍ일 경쟁 심화, 대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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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일본과 인도의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체결로 인도시장에서 한국과 일본의 경쟁 심화가 예상돼 대비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표한 ‘일-인도 CEPA 체결이 우리 업계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따르면 지난해 1∼7월 인도 수입시장에서 한국산 제품과의 경합도에서 주요 경쟁국 가운데 일본(34.37)이 가장 높았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일본이 인도와 사실상 자유무역협정(FTA) 성격의 CEPA를 체결해 한국이 인도 시장에서 누려온 경쟁국 대비 비용 절감 효과가 떨어질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 분야에서 인도의 개방폭은 우리나라(85%)보다 일본(90%)이 더 크고, 제조업 및 조선업 등에서 우리의 조건보다 일본이 더 유리한 측면이 있다고 연구원 측은 분석했다.
국제무역연구원 관계자는 “우리가 인도에 요구했지만 폐지되지 않았던 화물우선적취제도(자국 화물을 자국 선박에 먼저 운송토록 하는 제도)가 일본에는 적용되지 않아 일본 해운업계가 상대적으로 수혜를 입게 된다” 며 “일본은 자동차 부품, 석유화학, 전자, 기계 등에서도 우리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인도와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르면 일-인도 CEPA의 연내 발효도 예상되는 만큼 영향권에 있는 업종은 경쟁국의 관세철폐 동향을 파악해 마케팅 전략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모바일뉴스팀>
18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표한 ‘일-인도 CEPA 체결이 우리 업계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따르면 지난해 1∼7월 인도 수입시장에서 한국산 제품과의 경합도에서 주요 경쟁국 가운데 일본(34.37)이 가장 높았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일본이 인도와 사실상 자유무역협정(FTA) 성격의 CEPA를 체결해 한국이 인도 시장에서 누려온 경쟁국 대비 비용 절감 효과가 떨어질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 분야에서 인도의 개방폭은 우리나라(85%)보다 일본(90%)이 더 크고, 제조업 및 조선업 등에서 우리의 조건보다 일본이 더 유리한 측면이 있다고 연구원 측은 분석했다.
국제무역연구원 관계자는 “우리가 인도에 요구했지만 폐지되지 않았던 화물우선적취제도(자국 화물을 자국 선박에 먼저 운송토록 하는 제도)가 일본에는 적용되지 않아 일본 해운업계가 상대적으로 수혜를 입게 된다” 며 “일본은 자동차 부품, 석유화학, 전자, 기계 등에서도 우리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인도와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르면 일-인도 CEPA의 연내 발효도 예상되는 만큼 영향권에 있는 업종은 경쟁국의 관세철폐 동향을 파악해 마케팅 전략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모바일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