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8일 제일모직에 대해 "앞으로 전자재료부문의 성장이 고속 성장을 견일할 전망"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14만원으로 유지됐다.

이 증권사 박태준 연구원은 "2011년 동사의 전자재료부문 매출은 정보기술(IT) 산업의 업(UP)사이클 진입과 시장점유율 증가, 반도체-OLED용 신규 아이템 출시 등으로 전년대비 42.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또 "동사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5.5세대 신규 라인이 가동되는 올 2분기에 OLED 소재시장에 신규 진입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2011년 하반기에 수처리용 멤브레인 개발에 성공한다면 2차 전지 소재 중 하나인 분리막까지 개발 진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는 것.

박 연구원은 "EVA 시트(sheet) 등 태양전지용 소재 시장에도 진입한다면 전자소재의 다섯 개 전방산업(반도체, LCD, OLED, 태양광, 2차 전지) 관련 모든 소재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것"이라며 "동사의 2011년 전자재료부문 실적은 매출 전년보다 42.1% 증가한 2조원, 영업이익은 59.7% 증가한 209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