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돋보이는 위기 관리 능력"-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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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18일 대웅제약에 대해 "국내 영업 위축에 따른 매출 성장 위기를 극복하고자 제품도입(in-licensing)과 코프로모션으로 외형 성장전략을 활발하게 추진 중"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3000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김나연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지난 3분기(2010년 10월~12월) 영업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 밑돌았지만, 올해는 신규 도입제품으로 양호한 외형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12월 결산기 변경으로 동사의 2011년 실적(1월~12월)은 매출액 7196억원, 영업이익 100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글리아티린(치매), 우루사, 알비스(소화기) 등 기존 제품의 지속적인 성장과 베링거잉겔하임의 OTC 제품, 화이자의 프리베나(폐구균백신) 매출 효과로 약 550억원 이상의 도입품목 효과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해외 도입 의약품의 매출 비중이 70%에 달하기 때문에 동사의 수익성은 원/엔화, 원/달러 환율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2011년 원/달러 평균 환율이 1060원(우리투자증권 예측치 반영)을 유지하게 되면 원가율 변동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대웅제약의 주가도 수익성 개선폭이 줄었으나, 과도한 저평가 국면에 놓여 있다는 평가다. 그는 "도입제품의 매출 비중이 높아지면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면서도 "그러나 동사는 국내 영업 위축에 따른 매출 성장 위기를 극복하고자 제품도입(in-licensing)과 코프로모션으로 외형 성장전략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주력제품이었던 올메텍에 대한 매출의존도 완화와 제품군 다변화를 통한 균형있는 라인업을 구축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증권사 김나연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지난 3분기(2010년 10월~12월) 영업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 밑돌았지만, 올해는 신규 도입제품으로 양호한 외형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12월 결산기 변경으로 동사의 2011년 실적(1월~12월)은 매출액 7196억원, 영업이익 100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글리아티린(치매), 우루사, 알비스(소화기) 등 기존 제품의 지속적인 성장과 베링거잉겔하임의 OTC 제품, 화이자의 프리베나(폐구균백신) 매출 효과로 약 550억원 이상의 도입품목 효과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해외 도입 의약품의 매출 비중이 70%에 달하기 때문에 동사의 수익성은 원/엔화, 원/달러 환율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2011년 원/달러 평균 환율이 1060원(우리투자증권 예측치 반영)을 유지하게 되면 원가율 변동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대웅제약의 주가도 수익성 개선폭이 줄었으나, 과도한 저평가 국면에 놓여 있다는 평가다. 그는 "도입제품의 매출 비중이 높아지면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면서도 "그러나 동사는 국내 영업 위축에 따른 매출 성장 위기를 극복하고자 제품도입(in-licensing)과 코프로모션으로 외형 성장전략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주력제품이었던 올메텍에 대한 매출의존도 완화와 제품군 다변화를 통한 균형있는 라인업을 구축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