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8일 하나마이크론에 대해 1분기말부터 업황 급격히 호전될 전망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만5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홍정모 연구원은 "하나마이크론의지난 4분기실적은 양호했다"며 "올해 실적은 1분기말부터 급격히 증가하면서 2분기에는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마이크론은 1분기 중반부터 BOC 외주 물량 회복으로 가동률이 재차 상승하고 있다는 것. 1분기말에는 완전 가동상태에 이른다는 전망이다.

올해 핵심 성장축으로 꼽고 있는 MCP, 낸드플레시, 비메모리 반도체 패키지 외주 물량은 1분기말부터 급격히 증가하면서 2분기에 큰 폭의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홍 연구원은 예상했다.

그는 하나마이크론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한 658억원, 영업이익은 20% 늘어난 65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국내 반도체 산업이 낸드플레시에 이어 비메모리 반도체로 확대되고 있는 산업 구조적 변화가 하나마이크론에 유리할 것"이라며 최근의주가상승에도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