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제외한 주요 아시아 증시가 대부분 상승 중이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18일 전날보다 2.55포인트(0.02%) 오른 10839.19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최근 증시가 탄탄한 상승세를 보이자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니케이지수는 이달에만 500포인트 이상이 올랐다.

불안한 정치 상황도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일본 여당인 민주당 내에서 간 나오토 총리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민주당 의원 16명은 전날 '책임지고 민주당 정권을 교체하는 모임'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본래 모습과 멀어져가는 간 정권에 침묵하고 있을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 모임은 오자와 이치로 전 민주당 대표를 지지하던 의원들이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석탄 가격 변동 우려에 철강주들은 하락했다. JFE홀딩스는 1.98%, 신닛폰제철은 0.65% 떨어졌다.

세계 최대 광산업체인 BHP빌리튼은 일본 철강업체에게 오는 4월부터 월마다 석탄가격을 협상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는 3개월마다 석탄가격을 정했다.

오전 11시27분 현재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1.83% 오른 8842.40을 기록하고있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0.53% 상승한 23426.03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61% 내린 2909.20을 기록 중이며 한국 코스피지수는 2004.92로 1.40% 오름세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