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베트남산 수입 마른멸치에서 약 26mm 크기의 못 1개를 발견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제품은 'HD 코퍼레이션'에서 총 1만4000kg 수입한 마른멸치다. 유통기한은 2012년 11월9일까지다.

이번 못 이물은 지난 6일 마른 멸치를 호두, 아몬드 등과 볶아 먹은 소비자가 입 안에서 발견힌 것이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수입업체로부터 제품의 포장환경과 금속성 이물 제거 시스템 설치 여부에 관한 자료를 제출받아 제조단계를 조사하고 있다.

식약청은 "해당제품을 산 소비자는 먹지 말고 가까운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며 "수입통관단계에서 해당제품 생산업체가 판 마른 멸치에 대한 이물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