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송승헌에게 '문자폭탄'…"나 대따 짧은 치마 입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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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가 송승헌에게 문자 폭탄을 투하하며 시청자들의 귀여움을 자아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에서 해영(송승헌 분)은 이설(김태희 분) 화분을 주며 "내가 이것저것 정리할 게 많아서 당분간 연락이 안 될 거야. 그러니까 걱정하지 말고 이거 키우면서 기다리고 있어"라고 당부했다. 이어 해영은 이설과 연락이 끊기며 이설을 걱정시켰다.
해영을 기다리던 이설은 "어디예요. 정리할게 뭐가 그렇게 많은데요. 혹시 사귀었던 여자들 정리하느라 늦어요? 도대체 몇 명인데? 하루에 한 명씩 정리하지 말고 아침 점심 저녁 세 탕 뛰라고요" "기다리라는 말 잊은 거 아니죠? 아 녹음해둘걸 증거가 없네" "나 오늘 대따 짧은 치마 입었어요. 안 오면 훅 파인 드레스도 입으려고요. 오든지 말든지 마음대로 해요" "바람났어요? 아니면 외국공주가 나보다 예쁘던가? 구관이 명관, 옛 공주가 짱이다 몰라요?" "나 쿨한 여자 되려고요. 당신의 잠적이 이별의 표시라면 받아들이죠. 문자나 시원하게 보내요. 점 하나 찍읍시다. 살아있다는 표시로. 쩜 하나 찍어요 쩜!" 등의 문자를 보냈다.
드디어 설에게 '쩜' 하나 찍힌 해영의 문자가 도착했고 기뻐하던 설은 자신의 눈앞에 서있던 해영의 품에 안겼다.
한편, 출국까지 했던 해영이 과연 외국에 살고 있는 아버지를 데리고 들어왔을지 등에 대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