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9일 스마트폰 기능을 다수 탑재한 플레이어인 '갤럭시 플레이어'를 국내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새 제품은 와이파이(WiFi·무선랜)를 통해 온라인 장터 '삼성 앱스'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을 내려받을 수 있는 신개념 스마트 플레이어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인 프로요(2.2)를 적용해 구글의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무선네트워크(와이파이 존)에서 '스카이프' 인터넷 전화, '퀵(Qik)' 영상통화도 즐길 수 있다. 또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도 지원한다.

이 제품은 4인치 슈퍼클리어 LCD를 통해 대부분의 동영상 파일을 별도의 변환 과정 없이 재생할 수 있다고 삼성은 설명했다.

이외에도 삼성의 음장기술 '사운드 얼라이브'와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했으며 지상파 DMB, GPS를 이용한 내비게이션 서비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의 두께는 9.9mm, 무게는 121g이며 가격은 8기가바이트(GB) 39만9000원, 16GB가 45만9000원이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