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이 매수 규모를 늘리는 가운데 코스닥지수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오전 10시58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07포인트(0.60%) 오른 514.15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6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지수 반등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이 매수 규모를 다소 줄여 3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고 기관이 37억원어치 매물을 내놓고 있다.

업종별로 비금속, 출판·매체복제, 종이·목재를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오락·문화, 섬유·의류, 건설, 음식료·담배, 운송, 유통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스마트그리드 관련주들이 한국전력의 8조원 투자 계획 소식과 스마트그리드 촉진법에 대한 기대가 실리며 강세를 타고 있다. 피에스텍이 10% 넘게 뛰었고, 옴니시스템, 누리텔레콤 등이 6∼7%대 상승하고 있다. 반면 유상증자 소식이 전해진 나노엔텍과 시노펙스는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현재 상한가 10개를 비롯해 629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하한가 4개 등 322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78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