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인터넷은 지난해 매출 443억원과 영업이익 56억원, 순이익 112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법인세비용 차감전계속사업이익은 11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대비 39.7%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0.6% 줄어든 수치다. 법인세비용 차감전계속사업이익은 전년대비 91.4%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84.8% 늘어났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2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비해 40.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1.5% 감소했다. 순이익은 61% 줄어든 8억원으로 나타났다.

네오위즈인터넷은 "4분기 실적의 경우, 연평도 포격과 같은 사회적 이슈로 인해 신규 음원 출시가 줄어드는 등 환경적인 요인이 많아 성장폭이 기대치보다 다소 낮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 측은 "합병 효과로 인해 매출액이 증가했으나 새로운 통합법인 출범을 위한 사업준비와 투자 등의 비용이 증가,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세가 나타났다"며 "또 회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일부 지분매각으로 인해 법인세비용 차감전계속사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4월 네오위즈벅스와 예전 네오위즈인터넷이 합병, 새롭게 출범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