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장중 상승폭을 확대하며 2000선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8일 오후 1시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21.68포인트(1.10%) 오른 1998.90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이틀째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기관 매수세가 확대되며 지수를 밀어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4억원, 136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1732억원 매도 우위다.

의약품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건설주가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매수 유입에 9거래일 만에 반등, 3.04%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 상승에 증시와 연동하는 증권주가 화답하며 2.19% 오르고 있고, 운수창고 서비스 운수장비 화학 업종 등도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양상이다.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LG화학 현대모비스 등을 오르고 있는 반면 POSCO KB금융 LG전자 등은 내리고 있다.

선박엔진주는 낙폭과대 분석에 장중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선박용 엔진 제조사 두산엔진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STX엔진도 6.30% 강세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3개를 포함한 541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4개 등 265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79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