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수목드라마스페셜 ‘49일’(소현경 극본, 조영광 연출, HB엔터테인먼트 제작)에서 정일우가 착용하는 고급헤드폰이 팬들의 선물인 것으로 밝혀졌다.

‘싸인’ 후속으로 3월 방송되는 드라마 ‘49일’은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 주인공이 진심으로 사랑하는 세 사람의 눈물을 얻으면 회생할 수 있다는 조건을 제시받으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려간다.

드라마에서 정일우는 극중에서 영혼들을 사후 세계로 인도하는 스케줄러 이수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그는 기존의 고전적인 저승사자에서 탈피, 꽃미남에다 아이돌스타같은 느낌을 주기위해 머리모양부터 신발, 그리고 소품하나하나까지 변신을 주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

특히, 그는 팬들이 직접 선물해준 ‘비츠 바이 닥터드레(beats by dr. dre)’라는 고급헤드폰을 직접 착용하고 출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헤드폰의 경우 그동안 G.드래곤(본명 권지용)이나 2NE1등 많은 스타들이 애용하면서 화제가 된 바 있는데, 이번에는 그의 애장품으로 드라마에도 등장하는 것.

정일우는 “팬 분들이 이 헤드폰을 선물해주셔서 소중하게 잘 활용하고 있었다”며 “그러다 이번 드라마에서 아이돌스타같은 스케줄러 이수와 이 헤드폰이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렇게 착용하게 되었다. 다시 한 번 선물해주신 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드라마 ‘49일’은 그동안 ‘찬란한 유산’과 ‘검사 프린세스’를 통해서 착한드라마의 성공신화를 써간 소현경 작가와 ‘불량커플’, ‘가문의 영광’등 조연출을 거쳐 이번에 연출자로 첫발을 내디딘 조영광 PD의 작품으로, 정일우 이외에도 이요원, 조현재, 배수빈, 서지혜, 남규리 등이 출연한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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