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긴축 불확실성' 사라져 강세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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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중국 증시는 불확실성 제거라는 호재에 힘입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중국 금융당국이 지난 8일 금리를 올린 데 이어 열흘 만에 은행 지급준비율을 상향 조정해 금리 인상은 당분간 잠잠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지적이다. 또 지난주 3개 주식형펀드가 신규 설립을 신청하는 등 자금 사정은 나쁘지 않은 편이다. 전주에는 7개의 펀드가 새로 조성됐다.
주희곤 우리증권 베이징리서치센터장은 "지난 주말 은행의 지급준비율 인상 여파로 주초엔 조정 압력이 강해지겠지만 조정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불확실성이 제거돼 주 후반으로 갈수록 강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내달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호재가 나올 것이란 기대도 높은 편이다. 경제 구조를 수출 중심에서 내수 위주로 전환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내놓을 것이란 예상이다.
이에 따라 유통주 등 내수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 부동산 시장 거래량이 큰 폭으로 줄어드는 등 시장이 침체될 조짐이어서 증시가 상대적으로 주목받을 가능성도 크다.
전인대에 대한 기대로 2900선에 걸쳐 있는 상하이종합지수가 이번 주 3000선을 회복할 가능성을 예측하는 의견도 나온다.
주 센터장은 "단기적인 불확실성은 제거됐지만 긴축 정책이 계속 유지될 것이란 점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상승 분위기가 만들어진다고 해도 오름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과도한 기대를 경계했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
중국 금융당국이 지난 8일 금리를 올린 데 이어 열흘 만에 은행 지급준비율을 상향 조정해 금리 인상은 당분간 잠잠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지적이다. 또 지난주 3개 주식형펀드가 신규 설립을 신청하는 등 자금 사정은 나쁘지 않은 편이다. 전주에는 7개의 펀드가 새로 조성됐다.
주희곤 우리증권 베이징리서치센터장은 "지난 주말 은행의 지급준비율 인상 여파로 주초엔 조정 압력이 강해지겠지만 조정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불확실성이 제거돼 주 후반으로 갈수록 강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내달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호재가 나올 것이란 기대도 높은 편이다. 경제 구조를 수출 중심에서 내수 위주로 전환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내놓을 것이란 예상이다.
이에 따라 유통주 등 내수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 부동산 시장 거래량이 큰 폭으로 줄어드는 등 시장이 침체될 조짐이어서 증시가 상대적으로 주목받을 가능성도 크다.
전인대에 대한 기대로 2900선에 걸쳐 있는 상하이종합지수가 이번 주 3000선을 회복할 가능성을 예측하는 의견도 나온다.
주 센터장은 "단기적인 불확실성은 제거됐지만 긴축 정책이 계속 유지될 것이란 점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상승 분위기가 만들어진다고 해도 오름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과도한 기대를 경계했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