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 세븐' 아파트 경매시장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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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낙찰률 25%P 급등
'버블 세븐' 지역의 아파트가 부동산 경매시장에서 인기를 회복하고 있다.
20일 부동산경매 전문업체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들어 15일까지 서울 강남 · 서초 · 송파 · 목동과 경기 분당 · 용인 · 평촌에서 경매에 부쳐진 아파트의 평균 낙찰률이 44.8%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달 버블 세븐 평균 낙찰률 19.5%보다 25.3%포인트 높은 것으로 경매에서 낙찰되는 물건이 그만큼 많아졌음을 의미한다.
서초는 57.9%로 33.5%포인트 올랐고 용인(28.3%포인트) 송파(28.2%포인트) 평촌(15%포인트)도 상승률이 높았다. 강남은 47.6%로 1.6%포인트 높아지는 데 그쳤고 목동(-7.8%포인트)과 분당(-6.2%포인트)은 다소 떨어졌다.
낙찰률이 높아지면서 낙찰가도 오르고 있다. 강남 압구정현대 전용 160.3㎡는 지난 15일 감정가의 102.2%인 23억5100만원에 낙찰됐다.
아파트 경매시장의 낙찰률은 수도권에서도 높아지고 있다. 이달 들어 15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에서 경매에 나온 835건 중 388건이 팔려 46.5%의 낙찰률을 보였다.
강은 지지옥션 팀장은 "전세난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 연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버블 세븐 아파트 경매로도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
20일 부동산경매 전문업체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들어 15일까지 서울 강남 · 서초 · 송파 · 목동과 경기 분당 · 용인 · 평촌에서 경매에 부쳐진 아파트의 평균 낙찰률이 44.8%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달 버블 세븐 평균 낙찰률 19.5%보다 25.3%포인트 높은 것으로 경매에서 낙찰되는 물건이 그만큼 많아졌음을 의미한다.
서초는 57.9%로 33.5%포인트 올랐고 용인(28.3%포인트) 송파(28.2%포인트) 평촌(15%포인트)도 상승률이 높았다. 강남은 47.6%로 1.6%포인트 높아지는 데 그쳤고 목동(-7.8%포인트)과 분당(-6.2%포인트)은 다소 떨어졌다.
낙찰률이 높아지면서 낙찰가도 오르고 있다. 강남 압구정현대 전용 160.3㎡는 지난 15일 감정가의 102.2%인 23억5100만원에 낙찰됐다.
아파트 경매시장의 낙찰률은 수도권에서도 높아지고 있다. 이달 들어 15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에서 경매에 나온 835건 중 388건이 팔려 46.5%의 낙찰률을 보였다.
강은 지지옥션 팀장은 "전세난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 연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버블 세븐 아파트 경매로도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