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소비회복 가늠자 '월마트 실적' 주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각종 악재를 극복하고 순항 중인 뉴욕증시가 이번 주에도 조정 없이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시장에선 조정 압력이 커지고 있지만 상승 기조는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우려와 중동 · 아프리카 민주화 시위,주택 · 고용지표 부진 등은 예전 같으면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칠 요인이었다. 하지만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2월 들어 사흘(거래일 기준)만 내렸을 뿐이다. S&P500지수는 올 들어 6.8% 상승하며 2009년 3월 저점 대비 두 배 올랐다. 이는 채권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 뭉칫돈이 갈 데가 없어진 데다 경제가 회복되는 가운데 기업들의 실적 호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주에는 주요 기업 실적과 경제지표들이 쏟아져 나온다. 프레지던트데이(21일) 휴장으로 거래일이 하루 줄어든 이번 주에는 63개 S&P500 기업이 실적을 공개한다. 특히 22일 개장 전 월마트가 실적을 발표한다. 아울러 홈디포 메이시즈 타깃 시어스 JC페니 삭스 갭 등 주요 소매유통업체들의 실적을 보면 미 소비 회복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주택 관련 지표들도 관심거리다. 22일 케이스실러-S&P 주택가격지수(작년 12월),23일 기존주택 판매(1월),24일 신규주택 판매(1월)가 연이어 발표된다. 가계 자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택시장이 회복 기미를 보이면 소비가 좀 더 뚜렷하게 살아날 수 있다. 또 22일 공개되는 2월 소비자신뢰지수와 25일 발표되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를 통해서 소비 회복 강도를 파악할 수 있다.
뉴욕=이익원 특파원 iklee@hankyung.com
인플레이션 우려와 중동 · 아프리카 민주화 시위,주택 · 고용지표 부진 등은 예전 같으면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칠 요인이었다. 하지만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2월 들어 사흘(거래일 기준)만 내렸을 뿐이다. S&P500지수는 올 들어 6.8% 상승하며 2009년 3월 저점 대비 두 배 올랐다. 이는 채권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 뭉칫돈이 갈 데가 없어진 데다 경제가 회복되는 가운데 기업들의 실적 호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주에는 주요 기업 실적과 경제지표들이 쏟아져 나온다. 프레지던트데이(21일) 휴장으로 거래일이 하루 줄어든 이번 주에는 63개 S&P500 기업이 실적을 공개한다. 특히 22일 개장 전 월마트가 실적을 발표한다. 아울러 홈디포 메이시즈 타깃 시어스 JC페니 삭스 갭 등 주요 소매유통업체들의 실적을 보면 미 소비 회복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주택 관련 지표들도 관심거리다. 22일 케이스실러-S&P 주택가격지수(작년 12월),23일 기존주택 판매(1월),24일 신규주택 판매(1월)가 연이어 발표된다. 가계 자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택시장이 회복 기미를 보이면 소비가 좀 더 뚜렷하게 살아날 수 있다. 또 22일 공개되는 2월 소비자신뢰지수와 25일 발표되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를 통해서 소비 회복 강도를 파악할 수 있다.
뉴욕=이익원 특파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