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이 자막 오타 사고를 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일본 관광청의 초청으로 '오호츠크해 특집'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 중에 '2011'을 '20011'로, '남자답다'를 '납자답다'로 표기한 오타 자막이 그대로 전파를 탔다.

또한 최근 박정아와 결별한 길이 이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노홍철의 언급에 길은 "아직도 연락하고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고 이에 유재석이 "연락하면 뭐 하냐, 만나주지를 않는데"라고 장난스럽게 결별 사실을 밝혔다.

노홍철은 "'무한도전'에서 연애하면 결혼으로 이어진다는 징크스가 깨졌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그거 너부터 시작 된거야"라고 되받아쳐 웃음을 줬다.

길은 "안 좋게 헤어진 것 아니다"며 "일과 사랑을 구분할 것이다. 촬영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고 직접 밝혔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에서는 ‘무식의 종결자’를 뽑기 위한 길과 하하의 지식 배틀이 펼쳐져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