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1.02.20 17:39
수정2011.02.21 01:09
국내 신발산업이 첨단 옷을 입고 부활의 날갯짓을 하고 있다. 국내 신발산업 생산액은 2005년 1조7000억원으로 바닥을 찍은 후 2008년 2조원 수준까지 회복됐다. 올해 경기전망(BSI)도 2002년 이후 최고치다. 인건비 싸움이 아닌 소재와 가공기술의 고급화로 승부수를 띄운 게 주효했다는 평가다. 매년 두 배 이상 성장하고 있는 기능화도 부활의 일등공신이다. 국내 신발산업이 세계 정상에 오르려면 전략적인 투자와 글로벌 브랜드 인수 · 합병(M&A)이 뒤따라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주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