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1일 OCI머티리얼즈에 대해 삼불화질소(NF3) 세계 1위 업체로, 최근 타이트한 수급 상황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NF3는 반도체, LCD,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태양전지 생산 공정에 사용되는 특수 가스로 OCI머티리얼즈가 세계 시장 점유율 1위(35%)를 차지하고 있다.

박태영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세계적으로 NF3는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NF3 시장은 2013년까지 연간 20%대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OCI머티리얼즈를 제외한 에어 프로덕츠, 칸토 덴카 등의 해외 주요 업체들은 2011년에도 생산량 증설에 소극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반면 OCI머티리얼즈의 NF3 생산량은 2010년 말 기준 4500톤이며, 2011년 1분기에 1000톤, 3분기 말에 1000톤이 추가 가동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올해 NF3 생산량 증가율은 38%에 달할 것"이라며 "이는 그대로 실적 증가세로 반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