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매각을 추진했다가 각종 루머에 휩싸인 뒤 이를 중단한 김영화 청담러닝 대표가 최근 임직원들에게 자신의 지분 일부를 증여한 사실이 밝혀지자 증시에서 이틀째 상승세다.

21일 오전 9시 44분 현재 청담러닝은 전거래일 대비 100원(0.90%) 오른 1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19일 보유주식 19만3000주를 부장급 이상 임직원 60명에게 무상 양도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김 대표의 보유주식은 186만8029주(지분율 30.06%)로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대표이사의 지분 매각 이슈로 흔들리는 조직을 바로 잡고 임직원들의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이번 증여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