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전분기에 '10조원' 증가…357조60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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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지난 4분기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357조6000억원에 이르렀다고 21일 밝혔다.
한은이 이날 발표한 '2010년 4/4분기중 가계신용'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예금취급기관의 주택담보대출은 전 분기보다 10조6000억원 증가, 1997년 통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크게 늘었다.
주택담보대출이 분기 중 십 조원 이상 늘어난 것은 2006년 4분기(10조1000억원) 이후 4년 만이다.
지난해 분기 별 주택담보대출은 1분기 4조6100억원 증가, 2분기에는 8조1300억원으로 증가폭을 늘렸다가 3분기 5조450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중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늘어난 것은 특히 일반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규모가 지난 3분기(3조6000억원)보다 배 이상 커진 7조7000억원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일반 예금은행의 전체 대출 잔액은 주택담보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을 중심으로 한 기타대출이 늘어난 탓에 분기중 8조8000억원 늘어난 431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재기 한은 경제통계국 과장은 "연말 실적과 관련한 금융기관의 대출 영업이 확대됐고, 주택 실거래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대출 증가에 따른 가계부담도 더 커질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분기대비 20조9000억원 급증하며 2010년 말 기준 746조원을 나타냈다.
예금취급기관은 일반은행 및 상호저축은행과 신용협동조합 등 비은행 기관까지 전부 포함한다.
비은행예금귀급기관의 지난 분기 대출 잔액은 전 분기 대비 8조7000억원 늘어난 164조4000억원으로 조사됐다.
할부금융사 등의 신용 거래를 포괄하는 판매신용은 49조4000억원(연말 잔액)을 기록, 전 분기보다 4조4000억원 증가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한은이 이날 발표한 '2010년 4/4분기중 가계신용'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예금취급기관의 주택담보대출은 전 분기보다 10조6000억원 증가, 1997년 통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크게 늘었다.
주택담보대출이 분기 중 십 조원 이상 늘어난 것은 2006년 4분기(10조1000억원) 이후 4년 만이다.
지난해 분기 별 주택담보대출은 1분기 4조6100억원 증가, 2분기에는 8조1300억원으로 증가폭을 늘렸다가 3분기 5조450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중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늘어난 것은 특히 일반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규모가 지난 3분기(3조6000억원)보다 배 이상 커진 7조7000억원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일반 예금은행의 전체 대출 잔액은 주택담보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을 중심으로 한 기타대출이 늘어난 탓에 분기중 8조8000억원 늘어난 431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재기 한은 경제통계국 과장은 "연말 실적과 관련한 금융기관의 대출 영업이 확대됐고, 주택 실거래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대출 증가에 따른 가계부담도 더 커질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분기대비 20조9000억원 급증하며 2010년 말 기준 746조원을 나타냈다.
예금취급기관은 일반은행 및 상호저축은행과 신용협동조합 등 비은행 기관까지 전부 포함한다.
비은행예금귀급기관의 지난 분기 대출 잔액은 전 분기 대비 8조7000억원 늘어난 164조4000억원으로 조사됐다.
할부금융사 등의 신용 거래를 포괄하는 판매신용은 49조4000억원(연말 잔액)을 기록, 전 분기보다 4조4000억원 증가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