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Better life] 저칼로리는 옛말…살 빼려면 '고단백ㆍ저탄수화물' 식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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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 비만 없애는 식습관의 비밀'
영국의 의사이자 건강저널리스트인 존 브리파가 저술한 신간 '복부 비만 없애는 식습관의 비밀'(물병자리 간,1만3500원)은 보다 실용적인 방법론을 담아 주목을 끈다.
반세기 이상 신체가 소모하는 열량보다 더 적은 열량을 섭취해야 체중이 준다는 게 금과옥조처럼 믿어왔다. 그러나 칼로리가 낮은 음식은 충분한 포만감을 주지 않기 때문에 이 방법을 계속 고수하는 게 거의 불가능하고 효과를 보기도 어렵다. 반면 칼로리가 적은 음식이라도 고단백식처럼 식욕을 충족시키는 효과가 크면 칼로리는 별문제가 되지 않는다.
칼로리보다 더 중요한 개념이 음식마다 체내 지방을 형성하는 성향이 다르다는 것이다. 체내에서 지방은 유리지방산 형태로 혈액을 타고 순환하면서 에너지를 발생시키고 지방세포를 자유롭게 드나든다. 하지만 중성지방으로 변환되면 지방세포에 고정된다. 지방세포에 지방이 고정되려면 당이 필수적인 요소다.
저자는 따라서 탄수화물을 적게 먹는 게 복부지방을 막는 데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더욱이 인슐린은 지방세포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촉진하는 동시에 지방분해 속도를 늦춘다. 다량의 탄수화물 섭취가 인슐린 분비를 촉발하는 1차 인자이기 때문에 살을 찌게 한다.
탄수화물 섭취는 단백 섭취에 비해 혈당 수치를 불안하게 만들고 순간적인 저혈당을 초래해 초콜릿 비스킷 등 단 음식들을 찾게 만든다. 점심에 샌드위치나 바게트빵 같은 것으로 때운다면 오후 중반부터 허기가 지고 일할 영감이 떨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허기를 달래주는 데 용이하고 지방의 축적을 막는 데 이로운 고단백 저탄수화물 식단이 뱃살빼기에 적합하다는 주장이다.
반세기 이상 신체가 소모하는 열량보다 더 적은 열량을 섭취해야 체중이 준다는 게 금과옥조처럼 믿어왔다. 그러나 칼로리가 낮은 음식은 충분한 포만감을 주지 않기 때문에 이 방법을 계속 고수하는 게 거의 불가능하고 효과를 보기도 어렵다. 반면 칼로리가 적은 음식이라도 고단백식처럼 식욕을 충족시키는 효과가 크면 칼로리는 별문제가 되지 않는다.
칼로리보다 더 중요한 개념이 음식마다 체내 지방을 형성하는 성향이 다르다는 것이다. 체내에서 지방은 유리지방산 형태로 혈액을 타고 순환하면서 에너지를 발생시키고 지방세포를 자유롭게 드나든다. 하지만 중성지방으로 변환되면 지방세포에 고정된다. 지방세포에 지방이 고정되려면 당이 필수적인 요소다.
저자는 따라서 탄수화물을 적게 먹는 게 복부지방을 막는 데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더욱이 인슐린은 지방세포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촉진하는 동시에 지방분해 속도를 늦춘다. 다량의 탄수화물 섭취가 인슐린 분비를 촉발하는 1차 인자이기 때문에 살을 찌게 한다.
탄수화물 섭취는 단백 섭취에 비해 혈당 수치를 불안하게 만들고 순간적인 저혈당을 초래해 초콜릿 비스킷 등 단 음식들을 찾게 만든다. 점심에 샌드위치나 바게트빵 같은 것으로 때운다면 오후 중반부터 허기가 지고 일할 영감이 떨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허기를 달래주는 데 용이하고 지방의 축적을 막는 데 이로운 고단백 저탄수화물 식단이 뱃살빼기에 적합하다는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