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밀레니엄 포럼] 박재완 고용 "노사관계 공정지수 개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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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은 "노사관계의 공정성을 나타내는 '공정지수' 개발을 검토하겠다"고 21일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국경제신문과 현대경제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한경 밀레니엄 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공정이라는 가치가 추상적이어서 노사관계가 얼마나 공정한지에 대한 객관적 평가가 어렵다는 지적이 있다"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현재 상황을 점수화해 국민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노사관계 공정지수는 동반성장위원회가 50개 대기업이 협력 중소기업들을 얼마나 잘 배려하는지 수치화한 '동반성장지수'와 비슷한 개념이다. 공정지수에는 여성,비정규직,장애인 고용과 관련한 수치 등이 포함된다.
박 장관은 정부 최대 현안인 고용문제 해법과 노사관계 패러다임 전환,고용보험 등 복지제도 사각지대 해소 방안을 놓고 참석자들과 토론을 벌였다. 박 장관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국가고용전략'의 문제의식이 최근 들어 흐릿해졌다"며 "고용문제 종합처방전 마련을 위해 지식경제부 기획재정부 교육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 등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박 장관은 "공정이라는 가치가 추상적이어서 노사관계가 얼마나 공정한지에 대한 객관적 평가가 어렵다는 지적이 있다"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현재 상황을 점수화해 국민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노사관계 공정지수는 동반성장위원회가 50개 대기업이 협력 중소기업들을 얼마나 잘 배려하는지 수치화한 '동반성장지수'와 비슷한 개념이다. 공정지수에는 여성,비정규직,장애인 고용과 관련한 수치 등이 포함된다.
박 장관은 정부 최대 현안인 고용문제 해법과 노사관계 패러다임 전환,고용보험 등 복지제도 사각지대 해소 방안을 놓고 참석자들과 토론을 벌였다. 박 장관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국가고용전략'의 문제의식이 최근 들어 흐릿해졌다"며 "고용문제 종합처방전 마련을 위해 지식경제부 기획재정부 교육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 등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