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효성은 작년 매출 8조1921억원으로 전년 대비 16.4% 증가했다고 21일 발표했다.영업이익은 4994억원으로 6.2%,순이익은 2713억원으로 19.9% 각각 감소했다.

회사측은 스판덱스와 폴리에스터 등 섬유류 산업 자재 분야의 시황 호조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글로벌 업체간 경쟁 심화와 원료가 상승으로 중공업 부문의 수익성이 하락돼 수익폭은 줄었다.회사 관계자는 “
면화 작황 부진으로 화섬 섬유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다 중공업 부문의 해외 신규 시장 개척으로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