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기업이 생존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과거에는 가격과 품질 등이 우선시됐지만 지금은 고객의 신뢰가 최우선으로 꼽힌다.

국내 특수인쇄 산업분야에서 라벨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화인웹테크㈜(대표 장태수 www.finewebtech.co.kr)는 이 같은 트렌드를 일찌감치 파악,'고객감동 마케팅전략'으로 라벨브랜드 파워 우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오는 3월 있을 '상공의 날' 지식경제부장관 표창 기업에 선정된 상태다.

이 회사는 초기 생활용품과 화장품 등의 라벨을 제작하는 데서 출발,이후 문구와 전자제품,식품,의약품,화학시장까지 폭넓은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시장변화에 따른 기능성 제품 위주의 다품종 소량생산 시스템을 통해 국내외 유수기업으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

장태수 대표는 "고기능 라벨과 미래지향적인 친환경 라벨 등 최상의 품질을 갖춘 제품 생산을 위해 전 공정 설비보강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고해상도 수지판 제작을 위한 디지털 제판출력기,인쇄공정 시 미세먼지 제거를 위한 지분제거기를 각 기계에 설치했으며,불량품 선별을 위한 자동검수기까지 완비했다는 것.

장 대표는 "이 같은 품질향상과 제품다양화를 위해 라벨에 관련된 모든 기술 및 신제품 개발에 올인했다"며 "라벨의 한정된 용도를 극복하기 위해 과감한 인적,물적 투자도 아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거래하고 있는 대기업의 제품 상표 원가절감 및 디자인 개발에 기여했으며,LG전자와 삼성전자의 친환경 경영시스템(Green Program) 인증서 및 에코파트너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 회사는 경영혁신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생산성 향상,고품질 추구,비용절감'의 3대 우선 시행 목표를 세워 실천하고 있다. 또 다중라벨 북라벨의 자동화를 이뤄 일본등지에 수출을 시도하고 있다.

RFID라벨을 국내 최초로 제약회사에 공급하고 있으며,실버박,골드박 제품의 품질 우수성도 업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이 같은 기술력으로 품질경영시스템인증과 국내 특수인쇄업계 최초로 ISO9002시스템 인증,9001 통합시스템 등을 획득했다.

기업 가치의 극대화를 위한 전략에 대해 장대표는 "글로벌 시대의 기업은 기존 관행을 타파하고,끊임없는 기술혁신을 통해 도전과 창조정신으로 고객만족을 실현해 사회적 기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