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피(코스피지수 5000)' 시대가 열렸다. 코스피는 지난해 반도체주 강세를 등에 업고 최고치 랠리를 펼친 데 이어 새해 현대차그룹주 급등에 힘입어 꿈의 지수로 불리던 오천피를 병오년 첫 달에 달성했다. 지수가 새해 들어 하루를 제외한 전 거래일 상승 행진을 이어간 결과다. 22일 여의도 증권가에선 단기 급등에 따른 숨 고르기 장세가 나타날 수 있지만 반도체 등 주도주 기업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을 고려하면 코스피의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진격의 코스피…반도체주가 밀고 현대차가 끌고코스피는 이날 장 시작 직후 처음으로 50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오전 11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92.37포인트(1.88%) 오른 5002.30을 기록 중이다. 1.57%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개장 2분여 만에 2%대까지 오름폭을 키워 5000선을 돌파했고, 5019.54까지 뛰어 고점을 재차 높였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유럽 8개국을 상대로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관세를 철회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미국 증시도 이에 힘입어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다우지수는 1.21%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1.16%와 1.18% 상승했다.반도체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강세다. 특히 대장주 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16만원까지 올라 '16만전자'를 달성했다. 뒤늦게 불이 붙은 현대차 역시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중 59만5000원까지 질주, 60만원을 넘보고 있다. 코스피는 새해 들어 지난 21일까지 하루를 빼고 전 거래일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해당 기간 상승폭은 16.51%에 달한다. 이는 여의도 증권가의 예상을
코스피지수가 22일 사상 처음으로 '오천피'(5000포인트)를 달성하자 증권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이날 오전 11시12분 현재 키움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2만원(6.48%) 오른 32만8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한국금융지주(3.6%) 삼성증권(2.94%) NH투자증권(2.22%) 미래에셋증권(2.18%) 유안타증권(1.69%) 유진투자증권(1.57%) 등이 일제히 상승세다. '꿈의 지수'로 불렸던 오천피 시대가 열리면서 주식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증권사의 수익 개선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우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거래대금은 시가총액과 거래 회전율로 계산된다"며 "앞으로도 코스피 및 코스닥지수의 상승과 외국인 투자자의 추가 유입으로 시총 및 회전율의 점진적 상승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영상=윤신애PD, 로이터 / 사진=연합뉴스 / 편집=윤신애PD 코스피가 22일 상승 출발해 사상 처음 5,000선을 돌파했다.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97.80포인트(1.97%) 오른 5,006.69다.지수는 전장보다 77.13포인트(1.57%) 오른 4,987.06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이로써 한국 증시는 그간 '꿈의 지수'로 불렸던 오천피 시대를 열게 됐다.특히 반도체주의 강세로 지수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장 초반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6만원, 78만원을 넘어서며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현대차의 상승세도 변함없이 강하다. 코스피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선 가운데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7.81p(0.82%) 오른 959.10을 기록했고, 원·달러 환율은 이틀째 하락세를 보이며 4.3원 하락한 1,467.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윤신애 PD dramania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