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통화 상장지수펀드(ETF)인 'KOSEF 미국달러선물 ETF'가 2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우리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이 상품은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미국달러선물지수(F-USDKRW) 수익률을 추종한다. 달러 가치가 상승할수록 이익을 보는 구조다. 주당 예상 발행가는 1만2000원이다.

달러선물지수의 수익률(18일 기준)은 최근 3개월 -2.1%,1년 -4.9%로 원 · 달러 환율 수익률(3개월 -1.9%,1년 -3.6%)을 밑돌고 있지만 3년 수익률은 1.7%포인트 초과수익을 내고 있다.

한륜석 거래소 상품상장팀장은 "FX마진과 달러선물의 최소 거래단위가 각각 10만달러(1억1200만원)와 1만달러(1120만원)에 달하는 데 반해 이 상품은 1만2000원이면 거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