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일부터 지역난방 요금이 1% 내리고 주거용 오피스텔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택용 요금이 적용된다.
지식경제부는 지역난방 발전소의 소각열 활용 증가 등으로 1%가량 비용 감소 요인이 생겨 지역난방 요금을 이같이 인하한다고 22일 발표했다. 대상 지역은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21개 집단에너지 사업자가 지역난방을 공급하는 서울 경기 등 전국 36개 지역 공동주택 172만9019세대와 2631개 건물이다. SH공사가 지역난방을 공급하는 서울 노원 · 도봉구와 목동,부산시가 직접 공급하는 해운대지구,포스코가 공급하는 포항지역 일부,광주상무대 지역은 요금 인하 대상에서 제외된다.

요금 인하로 전용면적 85㎡ 아파트 기준으로 연간 7095원의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피스텔은 주거용으로 확인되면 전용면적 54㎡ 기준으로 연간 8만원가량의 난방비가 줄어들 것으로 지경부는 내다봤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