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소비 관련株, 3월에 반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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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證, 아모레·오리온 주목
3월 증시에선 중국 소비 관련주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머징 증시가 상승 반전하면 그동안 낙폭이 컸던 중국 소비주의 기술적 반등이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박정우 SK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달 국내 증시는 기업이익 전망치의 하락 추세가 지속되고 실적 발표가 마무리되는 등 추가적인 상승 요인을 찾기 힘들다"며 "따라서 해외 증시의 상황에 따라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박 팀장은 "특히 최근 중국 증시와 코스피지수의 상관관계가 미국보다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 중국 증시의 움직임이 한국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SK증권에 따르면 작년 11월부터 올 1월까지 0.3에 그쳤던 중국 증시와 한국 증시의 상관계수는 이달 들어 0.6으로 높아졌다.
박 팀장은 "중국 증시가 호조를 보이면 그간 하락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중국 관련 소비주가 기술적으로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대표 종목으로는 LG디스플레이 현대차 아모레퍼시픽 CJ오쇼핑 오리온 등을 꼽았다.
다만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중공업 등의 주가가 아직 부진해 중국 관련주가 본격적으로 상승기에 접어들었다고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만큼 성급하게 뛰어들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박 팀장은 "당분간 장기 전략보다는 확대된 변동성을 활용해 낙폭이 클 때 단기 저점에서 사고 단기 고점에서 파는 전략이 나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박정우 SK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달 국내 증시는 기업이익 전망치의 하락 추세가 지속되고 실적 발표가 마무리되는 등 추가적인 상승 요인을 찾기 힘들다"며 "따라서 해외 증시의 상황에 따라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박 팀장은 "특히 최근 중국 증시와 코스피지수의 상관관계가 미국보다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 중국 증시의 움직임이 한국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SK증권에 따르면 작년 11월부터 올 1월까지 0.3에 그쳤던 중국 증시와 한국 증시의 상관계수는 이달 들어 0.6으로 높아졌다.
박 팀장은 "중국 증시가 호조를 보이면 그간 하락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중국 관련 소비주가 기술적으로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대표 종목으로는 LG디스플레이 현대차 아모레퍼시픽 CJ오쇼핑 오리온 등을 꼽았다.
다만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중공업 등의 주가가 아직 부진해 중국 관련주가 본격적으로 상승기에 접어들었다고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만큼 성급하게 뛰어들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박 팀장은 "당분간 장기 전략보다는 확대된 변동성을 활용해 낙폭이 클 때 단기 저점에서 사고 단기 고점에서 파는 전략이 나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