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9단 '여류국수전' 먼저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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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1국 불계승…3연패 발판 마련
루이나이웨이 9단(오른쪽)이 여류국수전 3연패,통산 여덟 번째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루이 9단은 22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16기 가그린배 프로여류국수전 결승 3번기 제1국에서 김윤영 3단에게 176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서전을 장식했다. 결승 2국은 3월8일 한국기원에서 속개된다.
1999년 제6회 대회를 시작으로 여류국수전과 인연을 맺은 루이 9단은 3연패 한 차례,2연패 두 차례 등 모두 일곱 번 정상에 올라 여류국수전 최다우승 기록을 보유 중이다.
지난해 10월 열렸던 제4기 여류기성전 8강에서 루이 9단을 물리치면서 여류기성 타이틀까지 거머쥔 김 3단은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여류국수전 결승 1국에서도 패하며 상대전적도 1승4패로 격차가 벌어졌다.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동아제약이 후원하는 제16기 가그린배 프로여류국수전은 결승 3번기로 우승자를 결정한다. 우승 상금은 1100만원,준우승 상금은 500만원이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