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씨텍, 비메모리 투자 증가 수혜주-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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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22일 케이씨텍에 대해 또하나의 비메모리 투자 증가 수혜주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100원에서 9000원으로 올려잡았다. 매수B 투자의견은 유지.
이승우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케이씨텍의 2010년 실적은 매출 2303억원, 영업이익 229억원, 순이익 25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41%, 136%, 149% 급증했지만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기대를 모았던 CMP와 슬러리의 실적이 기대만큼 따라주지 못하면서 주가는 5000~7500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했다"고 진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업황이 급변한데다가 CMP 장비의 테스트가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CMP 장비의 본격적인 실적 기여는 2분기 이후가 될 전망"이라며 "그렇지만 케이씨텍의 반도체 장비인 웨이퍼 크리너와 CMP 머신의 경우 메모리/비메모리에 무관하게 쓰이는 장비이며 특히 레이어수가 많은 비메모리 분야에서는 CMP 공정이 메모리보다 훨씬 많아 비메모리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했다.
지금 당장은 주로 메모리 라인에 장비가 투입될 것으로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비메모리 라인에도 큰 무리없이 동사의 장비가 적용될 여지가 큰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국내 LCD 양사의 LCD 투자 규모에 따라 케이씨텍의 매출액은 비교적 큰 폭으로 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최근 LCD 업황 부진을 반영해 LCD 스테이션의 매출 전망을 보수적으로 반영하면 지난해 대비 외형 증가폭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마진이 좋은 반도체 장비(반도체 웨이퍼 크리너, 반도체 CMP 장비)의 매출 비중이 늘어나면서 영업마진은 지난해 대비 개선될 여지가 크다"고 판단했다.
케이씨텍의 2011년 연간 예상 실적은 매출 2440억원 영업이익 251억원 순이익 270억원, 2012년 실적은 매출 2631억원 영업이익 282억원, 순이익 300억원으로 신영증권은 추정했다.
신영증권은 케이씨텍 주가 촉매로 삼성과 LG 그룹의 LCD 장비 발주, CMP 장비의 공식적인 매출 인식, 삼성의 비메모리 투자 확대 수혜주로서의 부각 가능성 등을 꼽았다. 반면 리스크 및 주가 부담 요인으로는 1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 삼성과 LG그룹의 LCD 장비 발주 지연 가능성, CMP 장비 매출 인식의 지연 등을 들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이승우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케이씨텍의 2010년 실적은 매출 2303억원, 영업이익 229억원, 순이익 25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41%, 136%, 149% 급증했지만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기대를 모았던 CMP와 슬러리의 실적이 기대만큼 따라주지 못하면서 주가는 5000~7500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했다"고 진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업황이 급변한데다가 CMP 장비의 테스트가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CMP 장비의 본격적인 실적 기여는 2분기 이후가 될 전망"이라며 "그렇지만 케이씨텍의 반도체 장비인 웨이퍼 크리너와 CMP 머신의 경우 메모리/비메모리에 무관하게 쓰이는 장비이며 특히 레이어수가 많은 비메모리 분야에서는 CMP 공정이 메모리보다 훨씬 많아 비메모리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했다.
지금 당장은 주로 메모리 라인에 장비가 투입될 것으로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비메모리 라인에도 큰 무리없이 동사의 장비가 적용될 여지가 큰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국내 LCD 양사의 LCD 투자 규모에 따라 케이씨텍의 매출액은 비교적 큰 폭으로 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최근 LCD 업황 부진을 반영해 LCD 스테이션의 매출 전망을 보수적으로 반영하면 지난해 대비 외형 증가폭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마진이 좋은 반도체 장비(반도체 웨이퍼 크리너, 반도체 CMP 장비)의 매출 비중이 늘어나면서 영업마진은 지난해 대비 개선될 여지가 크다"고 판단했다.
케이씨텍의 2011년 연간 예상 실적은 매출 2440억원 영업이익 251억원 순이익 270억원, 2012년 실적은 매출 2631억원 영업이익 282억원, 순이익 300억원으로 신영증권은 추정했다.
신영증권은 케이씨텍 주가 촉매로 삼성과 LG 그룹의 LCD 장비 발주, CMP 장비의 공식적인 매출 인식, 삼성의 비메모리 투자 확대 수혜주로서의 부각 가능성 등을 꼽았다. 반면 리스크 및 주가 부담 요인으로는 1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 삼성과 LG그룹의 LCD 장비 발주 지연 가능성, CMP 장비 매출 인식의 지연 등을 들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