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LG U+)는 N스크린 서비스인 '유플러스박스(U+ Box)'의 저장공간을 최대 800기가바이트(GB)까지 확대한 새로운 요금제 2종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U+ Box는 고객이 PC나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업로드한 사진, 음악, 동영상 콘텐츠를 스마트폰은 물론 태블릿PC, IPTV 등의 인터넷 기기를 통해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감상을 할 수 있는 N스크린 서비스다.

LG U+가 이번에 출시한 'U+ Box Lite'와 'U+ Box Pro'상품은 기존 상품 대비 저장용량이 각각 5배, 40배 확대된 50GB와 800GB로 늘어났다.

이용 요금은 50GB를 이용할 수 있는 'U+ Box Lite' 상품이 월 3000원, 800GB를 이용할 수 있는 'U+ Box Pro' 상품이 월 1만원이다. 변경 전에는 U+ Box Lite의 경우 10GB 이용에 월 2000원, Pro는 20GB 이용에 월 4000원으로, 10GB를 늘릴 때마다 월 2000원의 이용료가 추가됐다.

이와 함께 LG U+의 이동통신 서비스와 초고속인터넷 이용자에게는 10GB의 저장공간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타 통신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제공되던 3GB의 무료공간을 5GB로 확대했다.

박찬현 LG U+ 클라우드 사업부장은 "고객의 다양한 멀티 디바이스에서 원하는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N스크린 서비스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