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120달러 넘으면 부정적 영향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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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3일 유가 시나리오에 따라 증시 상황이 달라지겠지만 실제 펀더멘털 훼손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가격 조정은 10% 수준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곽중보 연구원은 "북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의 정정불안 완화로 원유를 포함한 대부분의 상품가격의 고점이 확인되면 주가 랠리는 재개될 것"이라며 이 경우 글로벌 경기회복의 수혜가 예상되는 IT, 자동차, 화학 등 기존 주도주에 관심을 가지라고 제시했다.
유가가 100~120달러를 지속한다면 1900선 초반에서의 지지는 가능하겠지만 본격적인 반등에 시간이 걸리는 기간 조정 형태의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자원개발주, 대체에너지(태양광, 풍력), 정유주 등 유가 상승이 수혜 업종에 관심을 가질 구간으로 꼽았다.
유가가 120달러를 웃돌 경우에는 국내 경상수지 등 경기펀더멘털과 기업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이 본격적으로 우려되는 단계로 위험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될 것으로 진단했다.
곽 연구원은 "한국 주식 가격매력이 다시 상승하고 과거 펀더멘털 훼손으로 이어지지 않을 경우 가격 조정은 10% 수준에 그쳤다는 점을 감안하면 추세적 상승이라는 전망을 버릴 때는 아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
이 증권사 곽중보 연구원은 "북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의 정정불안 완화로 원유를 포함한 대부분의 상품가격의 고점이 확인되면 주가 랠리는 재개될 것"이라며 이 경우 글로벌 경기회복의 수혜가 예상되는 IT, 자동차, 화학 등 기존 주도주에 관심을 가지라고 제시했다.
유가가 100~120달러를 지속한다면 1900선 초반에서의 지지는 가능하겠지만 본격적인 반등에 시간이 걸리는 기간 조정 형태의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자원개발주, 대체에너지(태양광, 풍력), 정유주 등 유가 상승이 수혜 업종에 관심을 가질 구간으로 꼽았다.
유가가 120달러를 웃돌 경우에는 국내 경상수지 등 경기펀더멘털과 기업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이 본격적으로 우려되는 단계로 위험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될 것으로 진단했다.
곽 연구원은 "한국 주식 가격매력이 다시 상승하고 과거 펀더멘털 훼손으로 이어지지 않을 경우 가격 조정은 10% 수준에 그쳤다는 점을 감안하면 추세적 상승이라는 전망을 버릴 때는 아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