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3일 선진국 증시와 중동의 정정 불안, 국내 물가불안 등 대내외 변수로 3월 증시는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목표치로 1870~2030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오재열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부담이 큰 인도, 인도네시아, 한국 증시가 선조정 국면에 진입한 반면 미국 등 선진국 증시는 강세를 직속했다"며 "선진국 증시가 오를만큼 올랐다는 사실은 3월 증시의 부담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물가불안 역시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소비가 위축될 가능성이 크고 기업이익 훼손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여기다 물가불안에도 불구하고 중동 문제로 3월 금리인상이 어려울 수 있어 금융기관의 유동성 확대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조정장에서는 베타를 줄이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며 전기전자, 보험, 철강, 은행업종의 비중을 확대하라고 제시했다.

탑픽으로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삼성전기, KT&G, GS, 삼성카드, 현대하이스코, 아시아나항공, LIG손해보험, 호텔신라 등을 꼽았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