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가 약세는 저가 매수의 기회라는 증권사들의 분석에 은행주들이 상승 중이다.

23일 오전 9시29분 현재 부산은행은 전날보다 400원(3.10%) 오른 1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업은행은 2.88%, 우리금융은 1.07% 오름세다. 대구은행외환은행도 각각 0.62%, 0.32% 상승하고 있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은행주는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는데다 경기 회복세로 최근의 물량부담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도 기업은행에 대해 "최근 주가가 부실 저축은행의 뱅크런으로 건설업 리스크가 재부각되면서 과도하게 하락했다"며 투자를 권했다.

그는 "기업은행은 올 1분기에 순이익은 412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전년동기에 깜짝실적을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매우 양호한 실적"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