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사태 여파로 연중최저점을 재차 낮췄던 코스피지수가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2.01포인트(0.10%) 내린 1967.91을 기록중이다. 미국증시가 리비아 사태 충격으로 급락한 가운데 이날 지수도 하락세로 출발했다. 장 초반 연중최저치를 1958.67까지 낮췄지만 다시 낙폭을 만회하고 197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국인이 219억원 순매도하며 이틀째 '팔자'를 외치고 있고 개인은 68억원 매도 우위다. 기관은 157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양상이다. 전일 6% 이상 밀렸던 건설주가 반등을 시도하고 있는 것을 비롯 은행 증권 화학 등 낙폭과대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가유입되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 전기전자 운수창고 업종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와 POSCO 현대차 현대중공업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신한지주 삼성생명 SK이노베이션 등은 오르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2개를 비롯 263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362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107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