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오픈마켓 진출에 대한 우려가 지나치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3일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23일 오전 9시17분 현재 NHN은 전날보다 2.75% 오른 18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석민 현대증권 연구원은 "최근 NHN 주가가 올 하반기 오픈마켓 진출에 따른 영업마진 하락 우려에 조정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네이버의 절대적인 트래픽 점유률과 이미 1만여군데의 업체들이 입주하고 있어 오픈마켓 진출에 따른 추가 비용 부담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상품 정보 내재화에 따른 검색 트래픽 증가와 네이버 체크아웃 등 자체 결재 시스템 확대는 영업마진을 개선하는데 일조할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올해 스마트폰 보급 확산으로 모바일 트래픽 증가와 광고 매출의 탄탄한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스마트폰 보급률이 10%에서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NHN이 당사 예상치인 연 400억원의 추가 매출은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