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SNS되는 '스마트카메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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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카메라 자체에서 직접 웹에 업로드, 이메일 전송 등이 가능한 스마트 콤팩트 카메라 'SH100'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SH100'은 와이파이(WiFi·무선랜) 기능을 적용해 무료 무선 네트워크가 제공되는 지역에서는 정지영상과 동영상을 페이스북, 유튜브, 싸이월드, 미투데이(me2day)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이트나 이메일로 직접 전송할 수 있다.
특히, 웹사이트나 이메일로 사진을 전송할 때 풀터치 스크린의 쿼티 자판을 활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설명이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을 이용해 카메라를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는 '리모트 뷰파인더' 기능도 최초로 적용했다.
온라인 장터인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에 '리모트 뷰파인더' 앱을 다운 받아 설치하면 스마트폰으로 프리뷰가 가능하며, 줌·이미지 크기 등을 조절해 촬영까지 할 수 있는 기능이다.
리모트 뷰파인더 기능을 사용하면 스마트폰에 저장된 GPS 정보를 이용해 사진이 촬영된 장소까지도 기록할 수 있다.
이 카메라를 PC에 유선으로 연결해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카메라가 PC와 특정 폴더를 자동으로 찾아 촬영된 이미지를 무선으로 PC에 전송하는 'PC 오토 백업' 기능도 최초로 적용했다. 별도의 유선 연결없이도 사진을 저장할 수 있다.
또 무선 홈 네트워크 규격(DLNA)를 지원하는 TV와 PC 등 디지털기기와 데이터 무선 공유가 가능하다. 고선명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HDMI) 연결 단자에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고서도 촬영한 정지 영상이나 동영상을 HD급의 고화질로 감상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이 카메라는 1420만 고화소 CCD에 3인치 와이드 풀 터치 스크린과 광각 26mm, 광학 5배 줌 렌즈를 적용했다.
촬영시 자주 사용하는 장면모드·근접·야경·뷰티샷·아웃포커싱 등의 특화기능은 별도의 앱 스타일 메뉴로 구성할 수 있고, 동영상 촬영시에 마음에 드는 장면을 캡처해 따로 저장할 수도 있다는 점이 이 제품의 특징이다.
'SH100'의 출고가는 28만 9000원이며, 블랙·실버·레드(글로벌 기준)의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