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다방, 콩다방 등 각각의 로고가 박힌 테이크아웃 커피가 활개를 치고 있지만 그래도 아직 우리에게 익숙한 것은 커피믹스다. 대부분의 직장인이라면 습관적으로 하루에 몇 잔씩 마시게 되는 커피믹스 커피지만 몸에 해로울 것 같다는 심리적인 불안감은 쉽게 없어지지 않는 것이 사실.

이 때문에 최근 프림으로 일컬어지는 카제인나트륨 대신 무지방 우유를 넣은 커피믹스가 출시되는 등 소비자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한 상태다. 프림의 대체만이 해결책일까? 주재료인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 성분 역시 칼슘의 흡수를 방해해 골다공증의 위험이 높고 각성 효과도 있어 임산부, 불면증 환자들에게는 피해야 할 대상이다.

물론 카페인을 제거한 디카페인 커피가 등장했지만 화학적 제거로 행여나 건강에 문제가 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소비자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소비자들을 위해 티젠이 대안책을 제시했다.

티젠의 ‘허브카페믹스’는 커피를 뺀 허브차 믹스로 치커리와 민들레를 로스팅해 만든 허브 추출물로 제조하여 카페인이 제로다. 커피를 넣지 않았지만 치커리와 민들레의 쌉쌀한 맛과 향으로 기존 커피믹스의 맛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카페인 때문에 커피믹스를 피했던 소비자들에게 제격이다.

최근 티젠은 카페인뿐 아니라 설탕과 크림까지 제거한 ‘허브카페 블랙믹스’도 출시했다. 설탕 대신 결정과당과 프락토 올리고당을 넣어 다이어트와 건강을 생각하는 2~30대 여성이나 임산부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연정기자(kyj@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