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송종호)은 올해부터 자전거·해양레저장비 및 관련 부품·소재 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개발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2005년부터 시행중인 ‘자전거·해양레저장비 기술개발지원사업’이 지난해까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 사업을 전담 운영해왔으나 올해부터 중진공이 사업을 이관받아 추진하는 것이다.올해 지원예산은 총 16억7300만원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자전거ㆍ해양레저장비 개발과 관련 핵심부품ㆍ소재의 국산화, 생산성 향상 컨설팅과 인력양성 지원,사업화 지원 등이다.

지원대상은 자전거·해양레저장비 및 관련 부품·소재를 제조하는 중소기업 주관으로 수행하는 기술개발 과제다.중소기업이 단독으로 개발하거나 중소기업·대학(연구소) 또는 중소기업 간 협력을 통해 공동기술개발 형태의 자유공모 방식으로 참여하면 된다.과제가 선정되면 총 기술개발사업비의 75% 범위내에서 2년간 3억∼5억원까지 지원받는다.

또 중진공은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시제품 제작, 종합진단, 수출·마케팅, 해외기술인력도입 지원 등을 지원하고 정책자금 융자시에도 우대할 예정이다.

참가 희망 중소기업은 홈페이지(http;//leisure.sbc.or.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3월15일부터 4월1일까지 등록하면 된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