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3일 한국창의투자자문의 투자자문을 받아 운용하는 자문형 랩어카운트 액티브형랩과 장기성장형랩을 출시해 오는 25일부터 판매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자문형랩 2종은 한국창의투자자문이 제공하는 포트폴리오에 따라 대신증권이 일임해 운용하는 자문형 랩어카운트 상품이다. 운용방식에 따라 '액티브형'과 '장기성장형' 유형 두 가지로 구분된다.

'액티브형 랩'은 미래 성장 가능성과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등을 감안해 장기적으로 시장과 차별화된 성과를 추구하는 종목을 선정한다. 글로벌 시황 및 국내 경제상황 등의 국면별 시장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적극적으로 주식편입비중을 조절하는 액티브형 상품이다.

'장기성장형 랩'은 기후변화, 인구구조, 환경 등 메가트렌드에 부합하는 종목을 선정해 장기적으로 초과 성과를 추구하는 상품이다. 성장 잠재력에 근거해 10~20여개 종목을 선택해 투자하고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두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3000만원이며, 랩수수료는 가입금액에 따라 연 1.0~2.4% 수준이다. 금액제한 없이 추가 입금이 가능하고 최소가입금액 초과분에 대해 부분 출금도 가능하다. 또 운용 개시 이후에 별도의 수수료 없이 중도에 환매할 수 있다.

남기윤 대신증권 금융서비스개발부장은 "이번에 출시한 자문형랩은 장기성장성,밸류에이션에 근거해 선정한 종목을 위주로 투자하기 때문에 장기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