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풀무원이 시리얼(cereal)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시리얼이란 쌀 밀 귀리 등 곡물을 주 재료로 해 만든 가공식품으로 우유 등을 부어 아침식사 대신으로 쉽게 먹을 수 있게 한 제품이다.

풀무원식품은 시리얼 브랜드명을 ‘뮤즐리’로 정하고 국내산 곡물과 과일로 만든 프리미엄급 제품 2가지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제품은 현미 보리 통밀 등 국내산 곡물 6가지와 딸기 사과 등 국산 과일 가지를 원형 그대로 가공해 원료의 영양을 최대한 살린 게 특징이다.

설탕 대신 아가베시럽과 올리고당으로 단맛을 내고 소금도 미네랄이 상대적으로 많이 함유된 국산 천일염 사용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450g짜리 가족용이 8300원,330g짜리 어린이용이 8000원이다.

국내 시리얼 시장은 지난해 2133억원(AC닐슨 자료) 규모로 동서식품과 농심켈로그가 양분하고 있다.동서식품의 ‘포스트’가 57.4%,농심켈로그의 ‘켈로그’가 39.1%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