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재단(이사장 정원식)은 23일 서울 대방동 유한양행 본사에서 2011년 '유한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대학생 72명에게 1년 등록금 전액에 해당하는 총 7억여원 상당의 장학증서를 지급했다. 김윤섭 유한양행 사장(앞줄 왼쪽부터),연만희 유한양행 고문,정 이사장 등이 장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산하기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이사장이 최근 동덕여대 출신 학생들을 채용에서 "걸러내고 싶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가 삭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이우영 이사장은 지난 16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동덕여대 남녀공학 전환 반대 시위와 관련한 뉴스를 언급하며 "블라인드 채용 제도라 할지라도 가능하다면 이 대학 출신은 걸러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적었다.이어 "아들을 둔 아비 입장에서 이 대학 출신 며느리는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거란 생각을 하게 된다"며 "큰 며느리는 남녀공학 대학 출신의 반듯한 성품이고, 막내아들이 최근 사귀고 있는 여친도 남녀공학 대학 출신의 참된 사람이라 다행"이라고 말했다.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이에 대해 이우영 이사장은 "동덕여대에서 일어난 상황을 보며 일부 폭력 등에 대해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이 앞서다 보니 표현이 적절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며 "학생분들의 마음을 깊이 헤아리지 못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해명했다.이어 "남녀존중문화는 저의 경영지론이니 이번 상황의 지혜로운 해결을 통해 동덕여대가 더 발전하길 기원하겠다"고 밝혔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영국의 경우 7의 배수를 선호하고, 필리핀은 9의 배수를 선호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영국에서는 7의 배수가 당첨돼 1등이 한 번에 4082명 배출된 사례도 있었습니다."임초순 동행복권 IT그룹 상무는 '로또 조작설'에 대해 일축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올해 로또 1등 당첨자가 63명 나오면서 조작설이 재점화된 가운데,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이 로또 복권 추첨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대국민 추첨 생방송 '2024 로터리데이'를 진행했다.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임 상무는 "로또 당첨은 확률에 따라 무작위로 결정되고 당첨금은 판매량과 당첨자 수에 따라 확정되는 것이 중요한 대전제"라며 "로또는 시작부터 생방송으로 진행하고 감사원과 외부기관의 검증을 통해 (당첨 번호를) 조작할 수 없음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최근 1등 당첨 건수가 63건 나온 것은 조작을 의심할 수 있지만 사실은 로또를 구매하는 분들의 선호 조합이 있기 때문"이라며 "예를 들면 우리나라는 가장 선호하는 것이 숫자를 일렬로 긋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매 회차 '1, 2, 3, 4, 5, 6'의 번호 조합도 1만개가량 나올 정도라고도 부연했다. 임초순 상무는 "해당 회차에서 가장 많이 팔린 번호의 판매 건수는 5만727건"이라며 "만약 이 번호가 당첨됐다면 1인당 당첨금은 52만원이 될 수도 있었다"며 번호 조합의 쏠림 현상에 대해 거듭 설명했다. 숱한 '로또 조작설'…정면 돌파한 동행복권이외에도 동행복권 측은 그간 제기됐던 조작설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임 상무는 "추첨볼 RFID 자성 물질, 외부에서 시
"굉장히 미세한 차이이고, 일어나지 않을 일이지만 이런 변수조차 없애기 위해 보관실의 온도와 습도까지 관리한다고 합니다."유명 과학 유튜버 '궤도'(본명 김재혁)가 23일 MBC 서울 마포구 상암동 신사옥에서 진행된 '2024 로터리 데이'의 1부 '과학으로 풀어보는 로또 당첨의 모든 것' 토크쇼에서 이같이 말하며 "로또 조작은 있을 수 없다"고 단언했다.지난 7월 로또 1등 당첨자가 63명으로 다수 나오면서 조작설이 재점화된 가운데,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이 로또 복권 추첨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이날 대국민 추첨 생방송을 진행한다.오후 8시 35분부터 진행되는 추첨 생방송에 앞서 동행복권 측은 오후 2시께부터 기자간담회를 열고 로또 추첨 생방송의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로또 추첨 당일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샅샅이 밝히겠다는 취지다."태풍 맞먹는 바람으로 추첨" 이날 행사가 시작되고 동행복권 관계자들은 곧바로 로또 추첨기 창고부터 개방했다. 올해 MBC 복권 스튜디오 내 신설된 '추첨기 전용 보관실'이다. 관계자는 "추첨기 보관은 3중 보안 시설로 구성돼있으며 동행복권 및 MBC 관계자만 출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창고 문을 개방하기 직전 창고 내 온도와 습도를 발표하고 기록해두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온도는 20도, 습도는 36%였다. 관계자는 "온도와 습도가 추첨기나 추첨볼에 영향을 미칠 확률은 거의 없다"면서도 "추첨볼의 소재인 폴리우레탄과 추첨기 소재인 아크릴에 변형을 최소화하기 위해 항상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이어 "평상시에는 생방송이 시작하기 3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