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시 쇼크'로 흔들렸던 뉴욕증시가 우량주 위주의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했다.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15.19포인트(1.05%) 오른 4만9407.6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7.41포인트(0.54%) 상승한 6976.4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30.29포인트(0.56%) 뛴 2만3592.11에 각각 장을 마쳤다.이날 차기 중앙은행(Fed) 의장으로 지명된 워시의 정책 방향을 두고 투자자들은 탐색전을 이어갔다. 워시가 과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1기에는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면모도 공개적으로 드러낸 만큼 어느 방향으로 갈지 판단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게 시장의 분위기다.오리온의 팀 홀랜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대부분 긍정적인 주요 추세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기업 실적과 재정 정책 환경, 계절적 요인은 여전히 중요한 요인"이라고 말했다.이날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의구심이 여전한 가운데 오픈AI에 1000억달러를 투자하려던 계획이 삐걱거리면서 3% 가까이 하락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오픈AI와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으나 엔비디아 경영진은 해당 거래에 회의적이라는 소식이 외신을 통해 나오고 있다. 이는 오픈AI의 사업 전략과 장기 성장성을 두고 AI 업계 최전선에서 회의론이 나온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디즈니는 이날 4분기 호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감소한 여파로 7% 넘게 급락했다. 밥 아이거 CEO가 임기보다 이르게 퇴임하고 싶어 한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사업 부문에서 성장성 정체가 투자
중국 최고급 백주(白酒·고량주) 제조사 구이저우마오타이의 주가가 소폭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중국의 설)를 앞두고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 ○ 춘제·소비심리 회복 기대에 꿈틀'3일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구이저우마오타이는 전날 1.86% 상승한 1427위안에 마감했다. 최근 5거래일 사이 6.10% 상승했다. 구이저우마오타이는 중국 경기 침체와 당국의 ‘사치 금지령’ 등으로 한동안 부진했다. 지난해 3월17일 연고점(1637.86위안) 대비 12.87% 떨어진 상태다. 하지만 최근 춘제를 앞두고 백주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목받고 있다. 진후이주(10%)와 황타이주예(9.98%)을 비롯해 수이징팡(7.44%) 등 관련 백주 기업의 주가도 전날 덩달아 뛰었다. 최근 마오타이의 도매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30일 중국 주류 도매가 안내 사이트 금일주가에 따르면 26년산 마오타이의 도매가격은 한 병당 1710위안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100위안 오른 것이다. 온라인 판매 앱 '아이마오타이'(iMoutai)에서 품절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도매 가격이 뛰자 구이저우마오타이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지 언론은 유통업체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2월까지 마오타이 물량이 완판됐다"며 "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보도했다.중국 당국이 부동산 개발사의 부채를 제한하던 '3대 레드라인(三道紅線·3대 금지선)'이 폐기 수순을 밟고 있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3대 레드라인은 지난 2020년 중국 정부가 부동산 업계의 건전성 악화에 대응해 △자산부
광섬유를 주력으로 하는 미국 소재기업 코닝의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빅테크의 데이터센터 증설이 잇따르면서 인공지능(AI) 인프라주로 부상하면서다. 향후 수년간 수주가 잇따르면서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투자은행 역시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 조정하고 있다. ◆1년 새 '두 배' 급등한 코닝지난달 30일(현지시간) 코닝은 미국 증시에서 0.24% 상승한 103.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반년 사이에 60% 이상 뛰었다. 일 년 기준으로 보면 두 배 이상 급등했다. 핵심 사업인 광학통신 부문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주가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최근 코닝은 메타와 다년간 60억 달러(약 8조6000억원) 규모의 광섬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메타가 AI 인프라 확장 프로젝트 '메타 컴퓨트'를 발표한 이후 공개됐다. 이 프로젝트는 향후 10년 내 수십~수백 기가와트(GW) 규모의 전력을 소비하는 초대형 데이터 센터를 건설해 AI 주도권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코닝은 광섬유 케이블 분야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광섬유 케이블은 빛 신호를 전달하는 가느다란 유리로 구리선보다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메타가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면서 데이터 송·수신에 필수적인 광섬유 등 소재를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코닝은 1851년 설립된 기업으로 광섬유를 비롯해 광케이블·커넥터, 모바일·디스플레이용 유리소재 등을 만들고 있다. 아이폰과 갤럭시 등 스마트폰에 쓰이는 강화유리 '고릴라 글라스' 제조사로 국내에 알려져 있다. 기업 간 거래(B2B) 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