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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비아 사태 악화] 난무하는 說… 說… 說…상품시장 불안 부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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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개 드는 스태그플레이션
    "원유 시설을 파괴(sabotage)하라." 카다피가 최근 리비아 정부 보안군에 석유 관련 시설파괴를 비밀리에 지시한 것으로 23일 전해지면서 국제원유 시장의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날 타임은 카다피 정권에 가깝다는 익명의 인사의 말을 인용,"정부에 반기를 든 부족장과 폭도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라"며 보안군에게 송유관과 유전 일부를 폭파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자신에게 충성을 바치지 않으면 경제적 이권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하는 한편 서방 세계에도 '리비아에 간섭할 경우 경제적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는 단호한 메시지를 보여주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타임은 또 "카다피가 수감돼 있는 강경 이슬람 수감자들을 풀어주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지시가 사실일 경우 위기와 갈등 상황을 한층 고조시켜 권력을 최대한 길게 유지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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