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오판마켓 11번가가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세계 삼겹살 대축제’를 열고, 삼겹살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삼겹살은 최근 구제역 파동 등의 여파로 인해 600g 가격이 1만 5천원을 넘어선 바 있다. 11번가에 따르면 3월 4일까지 진행되는 ‘세계 삼겹살 대축제’를 통해 소비자들은 다양한 국내 삼겹살 제품 외에도 세계 각국의 특색있는 삼겹살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11번가는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에 따라 안전하게 생산된 국내산 삼겹살을 최대 30% 할인했다. 프랑스, 칠레, 벨기에 등 해외에서 공수해 온 수입삼겹살은 50%까지 가격을 낮춰 판매한다. 또 선진포크, 도드람포크, 등 국내산 유명 돼지고기 브랜드 상품도 최대 26% 할인한다. 이번 행사를 위해 준비된 물량은 총 50톤.

11번가 이재섭MD는 “구제역 사태로 돼지고기 가격은 구제역 이전인 작년 11월보다 60%나 상승해 가계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산지직거래를 통해 유통마진을 크게 줄여 이 같은 ‘통큰’ 할인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주세경기자(jsk@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