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영상기기 전문업체 '디지털존'은 2011년 영상솔루션사업과 신규 사업을 통한 매출실적 목표치를 285억원으로 설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디지털존은 1999년 2월 컴퓨터 및 가전분야의 영상기기 전문업체로 출범, 1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벤처기업이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246억원, 영업이익 28억3000만원, 경상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매출목표는 지난해 매출보다 40억원 가량 늘어난 것이다. 회사 측은 연 매출이 40억원 증가는 보수적인 관점에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주력사업인 HD영상 솔루션 분야에서 153억원, 유통사업에서 102억원, 신규사업에서 30억원의 매출을 각각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지털존은 전체 52명의 직원 가운데 13명(약 25%)이 기술 연구원이며, 올해 전체 매출액 가운데 3.9%인 11억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입할 계획이다.

심상원 디지털존 대표는 "2011년도 목표를 착실하게 달성한 뒤, 2013년까지는 연간 1인당 매출 5억원 이상, 1인당 순이익 1억원 이상을 달성하는 우량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