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박상민(41) 씨가 28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일일드라마 '남자를 믿었네' 출연을 앞두고 음주운전에 적발돼 곤욕을 치르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4일 술을 마시고 차를 몬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로 박상민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전날 오후 11시33분께 강남구 선릉로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후배의 포르쉐 카이엔 승용차를 몰고 300m 가량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씨는 적발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가 0.057%로 면허 정지 수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씨는 경찰에서 "논현동에 있는 술집에서 맥주 네 잔을 마셨다"고 말했다.

이번 음주운전 사건으로 박 씨가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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