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창업자인 휴 헤프너(84)가 60세 연하 모델과 올 6월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혀 화제다.

미국 연예주간지 US매거진은 25일 휴 헤프너가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인 여자친구 크리스탈 해리스(24)와 세 번째 약혼식을 올렸고 올 여름 그의 대저택 '플레이보이 맨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휴 헤프너는 작년 크리스마스 때 1986년생인 해리스와 깜짝 결혼을 발표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당시 헤프너는 트위터를 통해 "내가 크리스탈에게 약혼반지(9만달러)를 줬을 때 크리스탈은 눈물을 터뜨렸다. 내 생애 가장 행복한 크리스마스였다"는 글을 게재했다.

1926년 시카고 태생인 휴 헤프너는 1949년 밀드레드 윌리엄스와 결혼했고 1989년에는 올해의 플레이메이트였던 킴벌리 콘래드와 재혼했으나 지난해 이혼했다.

헤프너는 1953년 플레이보이를 창간했으며 2001년에는 플레이보이 맨션에서 여자친구 3명과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리얼리티 쇼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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